저자
이이
조선의 대표적 학자인 율곡(栗谷) 이이는 1536년(중종 31년) 강릉 오죽헌에서 아버지 이원수(李元秀)와 어머니 사임당(師任堂) 신씨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본관은 덕수(德水), 아명은 현룡(見龍), 자는 숙헌(叔獻), 호는 율곡(栗谷)·석담(石潭)·우재(愚齋)이며, 1624년(인조 2년)에 문성(文成)이라는 시호가 내려졌다. 학문과 입신의 도를 배움에 있어 어머니 사임당 신씨 외에는 사사를 한 바 없으나, 독학과 수도로 심오한 학문의 경지에 이르렀다. 특히 영남학파의 거두인 퇴계 이황과 쌍벽을 이루며 기호학파(畿湖學派) 형성을 주도하여 조선 시대 성리학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이러한 학문 경향을 바탕으로 정치, 경제, 교육, 국방 등에 걸쳐 구체적인 개선책을 제시하여 경세가로도 큰 업적을 남겼는데, 사창(社倉) 설치, 대동법 실시, 십만양병설 주장 등 그의 획기적인 사회 정책 선견은 조선 후기 실학자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
저서로 『성학집요』, 『동호문답』, 『학교모범』, 『소학집주』, 『경연일기』, 『인심도심설』, 『성리학설』, 『율곡전서』 등이 있다.
역자
이민수
충남 예산에서 태어나 예동사숙에서 한문을 수학하고, 사서연역회 편집위원과 독립운동사 편찬위원회 집필위원을 역임하였다. 민족문화추진회·세종대왕기념사업회 국역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저서로 『아계선생약전』, 『윤봉길의사약전』, 『사서삼경입문』, 『논어해설』, 『양명학이란 무엇인가』 등이 있으며, 역서로 『동의수세보원』, 『명심보감』, 『공자가어』, 『삼국유사』, 『연려실기술』, 『양반전』, 『당의통략』, 『연암선집』, 『효경』, 『순오지』, 『천자문』, 『부모은중경』, 『목련경』, 『오륜행실도』, 『동국붕당원류』, 『주역』, 『관혼상제』, 『격몽요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