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배우는 한국인의 입장에서 쓴 영어음성학의 모든 것 저자는 기존의 영어음성학 책들과는 달리 영국 영어와 미국 영어 어느 하나에 치우치지 않고 고전에서부터 최근 이론에 이르기까지 이 한 권에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자 했다. 철저히 영어를 배우는 한국인의 입장을 고려한 이 책은 영어와 한국어의 발음 비교, 한국인이 겪게 되는 강세와 억양, 발음상의 어려움과 그 해결법을 기술하고 있다. 전면 개정판에는 음향음성학과 청각음성학을 새롭게 첨가하여, 최근 과학 ․ 기술 분야에서 활발하게 연구 및 실용화되고 있는 음성 합성과 음성 인식 등에 관한 지식도 제공한다. 누구를 위한 영어음성학인가 우리가 영어음성학을 공부하는 것은 외국어로서 영어를 공부할 때 부딪히는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데 도움을 얻기 위함이다. 여기서 말하는 어려움이란 구체적으로 한국어에 없는 음을 정확하게 듣고 발음하는 것, 장단과 고저, 강세를 지키는 것, 어려운 음들을 하나로 묶어 발음하는 것, 철자와 발음을 혼동하지 않는 것 등이다. 따라서 음성학은 외국어를 공부하거나 가르치는 교사뿐 아니라 언어교정 ․ 청각학 ․ 통신기술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학문이다. 또한 실용적 효용성은 차치하더라도 언어학의 한 분야를 이루는 과학으로서 지적 호기심을 만족시켜주며, 우리 주위의 음성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한다.

1.서론
2.소리의 물리학
3.소리의 생리학
4.소리의인지
5.소리의 분류
6.모음
7.자음
8.강세와 억양
9.영어의 음성 현상

저자

전상범

서울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영어영문학과를 수료한 후 미국 컬럼비아대학 영어교육과에서 석사학위를, 미국 인디애나대학 언어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 영어교육과 교수, 한국언어학회 회장, 한국영어영문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대 명예교수 및 한양대 석좌교수로 재직중이다.
저서로는〈음운론〉(2004), 〈영어학개론〉(1998), 〈최적성이론〉(공저, 1997), 〈형태론〉(1996), 〈영어음성학개론〉(1995), 〈英語音聲學〉(1985), 〈英語音聲學〉(공저, 1984), 〈生成音韻論〉(1977), 〈Phonological Aspects of Late Middle Korean〉(1974)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형태론〉(공역, 1994), <영어의 음성체계>(1993), <생성형태론>(1987)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