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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유작은책방(2000~2005)_

술몽쇄언

김대현 , 남만성

360쪽, A5변형, 8,000원

2004년 12월 30일

ISBN. 89-324-5229-6

이 도서의 판매처

일반인을 위한 동양 3대 사상의 통합 잠언서 동양의 3대 사상인 유교와 불교, 도교 사상을 종합하여 인생을 살아가는 참된 자세를 이야기한다. 특히 저자 자신이 불교에 심취했던 이유로 불교 사상이 근간을 이루고 있으나, 전편을 통해 단 한자의 ‘불(佛)’자나 조사(祖師)도 찾아볼 수 없다. 즉 이 책은 특정 종교의 입문서나 교리서가 아닌, 삶의 철학을 세우고자 하는 모든 일반인을 위한 동양의 지혜서, 잠언이라 할 수 있다. 사람들이 깨야할 100가지 인생 꿈 꿈을 통해 인생을 설명하는 이 책은 자성(子城), 굴신(屈伸), 업명(業命), 명기(名氣) 등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집착하는 문제 100가지를 뽑아 이것을 풀이하고 깨버려야 할 꿈으로 설명한다. 그러나 이러한 인생관이 염세(厭世)이나 탈세(脫世)를 부추기거나 유희적 삶의 자세를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시비선악(是非善惡)을 인생의 테두리 안에서 따지려는 것이 아니고, 인생의 밖에서, 높은 위치에서 굽어보며 가르치려고 한 것이다. 이 책에서는 원문과 번역문을 함께 싣고 한자 풀이와 역자의 해설을 더해 이해의 깊이를 더한다.
자서
지상
망환
수요
자성
지귀
구아
유무
유존
상통
혼백
승추
연감
구원
자시
불이
굴신
초연
망취
문심
귀호
귀천
자구
업명
동치
관신

저자

김대현

호는 월창거사(月窓居士). 조선 후기 공리(貢吏)의 집안에서 태어나 한성에 살았으며, 열 살 때 이미 시서(詩書)를 통달할 만큼 명석했다. 유가(儒家)와 도가(道家)의 책을 섭렵한 그는 마흔 살 이후 <능엄경>을 접하고 불교 사상에 심취하여 불서만을 탐독했다. 그는 임종 무렵 다른 저서들을 모두 불태워 버리고 <자학정전(字學正典)>과 <술몽쇄언(述夢瑣言)>만을 남겼으며, 동치 경오년(1870)에 세상을 떠났다.

역자

남만성

연희전문학교 문과에서 수학하고 법제처 법령정리위원회 및 법제조사위원회 전문위원, 민족문화 추진회 및 세종대왕 기념사업회 번역위원을 역임했다. 역서로는 <경국대전(經國大典)>, <대명률직해(大明律直解)>, <역경(易經)>, <손자병법(孫子兵法)>, <노자도덕경(老子道德經)>, <동경대전(東經大全)>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