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국가의 지역정치의 주요 쟁점을 통해 세계정치의 또 다른 측면을 조명한다
국제정치적 삶을 살아야 하는 숙명을 지닌 한국의 국제정치연구는 지역연구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각국의 정치제도나 현상을 비교 분석하는 비교정치론이나 국가간 협력 갈등을 분석하는 좁은 의미의 국제관계론도 지역에 대한 이해가 선행될 수 있을 때 그 내용이 풍부해질 수 있다. 이 책의 논문들은 분석대상으로 삼은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일 뿐만 아니라 비교정치와 국제관계의 연구를 심화시키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다.
이 책에서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와 구소련, 유럽(프랑스, 독일, 동유럽), 그리고 남미(브라질)의 지역정치를 다룬다. 주제는 정치·경제·사회적 체제변화, 정치사상과 그 대외적 발현, 외교정책 성향 또는 국내정치와 외교정책의 연관성, 국가와 체제개혁의 정치경제, 정당과 노동분야의 개혁 등 다양하다.
서문
제1부 미국
1. 미국 제105대 하원의 외교·국방관련 위원회 인적구성 연구: 손병권
2. 양날의 '자유' - 미국 민족주의 서론: 권용립
제2부 중국
3. 중국의 체제 전이와 분권화 개혁: 정재호
4. 중국의 국내정치와 대외정책: 이태환
제3부 소련·러시아
5. 공산당 개혁의 도전과 좌절 - 흐루시초프와 고르바초프의 비교: 박수헌
6. 소비에트 연방체제 붕괴의 원인: 홍현익
7. '러시아 이념'으로서 유라시아주의와 러시아의 지정전략 - 역사적 전개와 한반도적 의미: 신범식
8. 러시아의 대한반도 정책, 1991~2001: 여인곤
제4부 유럽 및 남미
9. 프랑스 시각에서 본 태평양 시대의 도래 - 지정학적 함의: 이대희
10. 독일의 외국인 노동자 정책: 김세연
11. 동유럽 민주이행의 특성: 박정원
12. 브라질 민주화와 노동개혁 - 노동운동의 역할을 중심으로: 오삼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