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실문고_
미츄
저자
라이너 마리아 릴케
20세기 최고 시인 가운데 한 사람이자 현대 시인들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릴케는 프라하에서 태어나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섬세한 감수성을 바탕으로 삶의 본질, 사랑, 고독, 신과 죽음의 문제를 깊이 파헤친 작품을 남겼으며, 독일 서정시를 완성시켰다는 극찬을 받고 있다.
그의 대표적인 저서로는 『기도시집』『형상시집』『로댕론』『신시집』『말테의 수기』『두이노의 비가』 『오르페우스에게 바치는 소네트』외에 다수의 시, 단편소설, 희곡, 예술론 등 여러 장르의 작품을 썼다.
저자
발튀스
본명은 발타사르 클로소프스키 드 롤라. 발튀스는 본래 일종의 애칭이었지만, 릴케가 그에게 화가의 삶을 권하며 그 이름을 활동명으로 추천했다. 소녀들과 고양이를 주로 그렸으며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로 유명했다. 미술에 관한 해설과 비평을 거부했으며 자신의 전기적 요소를 남기는 일마저 거절했다. 알베르 카뮈, 파블로 피카소, 알베르토 자코메티, 만 레이 등 수많은 작가와 예술가가 그의 작품에 매혹되었다.
역자
윤석헌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불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파리 8대학교에서 조르주 페렉 연구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프랑스 소설을 전문으로 소개하는 레모 출판사를 운영하며 다양한 프랑스 문학을 번역, 소개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아니 에르노의 『사건』, 『젊은 남자』, 호르헤 셈프룬의 『잘 가거라, 찬란한 빛이여……』, 크리스텔 다보스의 『거울로 드나드는 여자』, 델핀 드 비강의 『충실한 마음』, 『고마운 마음』, 조르주 페렉의 『나는 태어났다』, 앙드레 지드의 『팔뤼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