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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과 잔혹의 커피사

마크 펜더그라스트 ,정미나

767쪽, 130*203, 25,000원

2021년 05월 25일

ISBN. 978-89-324-7443-4

이 도서의 판매처

“커피 애호가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우리 시대의 가장 매혹적인 물질인 커피에 관한 결정판

우리는 흔히 커피에 중독됐다는 말을 자주 한다. 그만큼 커피 한 잔이 가져다주는 여유와 활력, 즐거움에 흠뻑 빠진 사람이 많다는 방증일 것이다. 커피는 비단 현대인들만 사로잡은 것이 아니라 처음 발견된 이래로 오랜 시간 동안 세계의 수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으며 음료의 제왕으로 군림해 왔다.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든 이 매혹적인 음료는 과연 어떤 여정을 통해 우리 손에 들어왔을까? 커피 애호가라면 누구나 이런 의문을 가져볼 법하지만 정작 그 답을 찾기란 쉽지 않다. 『매혹과 잔혹의 커피사』는 커피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가뭄의 단비 같은 책으로, 우여곡절 많은 커피의 사연을 흥미진진하게 돌아본다. 방대한 자료 조사와 매끄러운 필력을 바탕으로 커피의 기원부터 오늘날까지, 커피의 정치․경제․문화를 빈틈없이 아우르는 이 책은 2013년 국내에 처음 출간된 이래로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최신 논의를 담은 ‘개정판 머리말’을 추가하고, 새로운 디자인과 판형으로 갈아입은 이번 개정 증보판을 통해 독자들은 커피의 향기 못지않게 매혹적인 커피 이야기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커피를 손에 넣은 순간 모든 것이 달라졌다

이 책은 현대의 에티오피아가 있는 고대 아비시니아 땅의 염소치기 칼디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된다. 미지의 열매를 먹고 춤판을 벌이는 염소를 본 칼디가 커피콩을 발견한 이후, 이 열매가 아프리카와 아라비아 세계에서 유럽과 아메리카로 전해지고 오늘날 전 세계인의 일상에 자리 잡기까지의 장구한 역사가 이 책에 담겨 있다. 커피 한 잔 값인 1페니만 내면 몇 시간이고 앉아 비범한 대화를 들을 수 있어서 ‘페니 대학’으로 불린 커피하우스, 온갖 지략이 동원된 현대의 커피 마케팅 대전, 전쟁 중 병사들에게 한 줄기 빛이 되어 준 ‘조지 한 잔’, 인스턴트커피의 전성기를 지나 스페셜티 커피가 우리를 사로잡은 과정 등 궁금증을 자아내는 이야기로 가득하다. 커피의 역사는 곧 매혹적인 물질을 손에 넣으려는 인간의 역사이기에 우리는 이 파란만장한 커피의 시간을 돌아보며 인간의 열망과 욕망이 어떻게 그 모습을 바꾸어 갔는지 목격할 수 있게 된다. 저자의 말대로 커피를 둘러싼 역사학, 인류학, 사회학, 심리학, 의학, 경제 부문 사이의 상호 연결성이 대단해서, 커피는 세계 경제를 형성해 온 상호 작용을 이해하는 데 좋은 수단이 되어 준다. 커피가 어떻게 세계를 움직이는지 궁금하다면 바로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커피를 둘러싼 뜨거운 논란과 정략의 역사

커피 애호가 케빈 녹스(Kevin Knox)는 한 커피 품종을 가리켜 “버터 캐러멜의 달콤함에 풀과 비옥한 흙 내음이 묻어나는 맛”이라고 썼다. 이렇듯 커피는 우리의 마음을 들뜨게 하고 일상을 풍요롭게 만든다. 하지만 시적인 그 맛이 무색하게도 커피의 역사는 뜨거운 논란과 정략으로 점철되어 왔다. 커피는 경이로운 지적 동요를 낳아 혁명의 원동력이 되기도 했는데, 이런 커피의 속성은 통치자들이 커피를 두려워하게 만들기도 했다. 16세기 메카의 젊은 통치자였던 카이르 베그(Khair-Beg)는 자신을 조롱하는 풍자시들의 근원지가 커피하우스임을 알게 되자 메카의 커피하우스들을 강제 폐업시켰고, 영국의 찰스 2세는 온갖 악의적이고 불미스러운 거짓 소문의 온상으로 커피하우스를 지목하며 금지령을 발효하려다가 왕정이 전복될 위기에 처하자 금지령을 철회하기도 했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미국의 군사 시설 근처에 세워진 GI 커피하우스가 반전 기지의 역할을 하다가 온갖 핍박을 당하기도 했다. 또 커피는 건강과 관련해서도 수많은 논란을 낳았다. 커피는 인류에게 베풀어진 기막힌 선물로 여겨졌는가 하면 지상 최대의 건강 파괴범으로 비난받기도 했다. ‘카페인 중독’이라는 진단명이 정신 질환으로 등록되기도 하고 카페인이 낳는 부작용에 대한 말들이 쏟아졌지만 커피가 운동 신경과 반응 시간을 향상시키는 등 좋은 효과를 낳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렇듯 커피는 오늘날까지도 뜨거운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음미하는 세계 뒤, 신음하는 세계

커피는 기후 조건이 갖춰진 특정 지역에서만 생산된다. 그렇기 때문에 커피 산지에서 수확된 생두는 수천 킬로미터를 건너 소비지로 이동하며, 커피 산지의 노동자들은 상상도 못할 라이프스타일을 누리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 책은 커피가 생산되는 곳과 커피가 소비되는 곳을 넘나들며 세계의 풍경을 조밀하게 묘사하는데, 이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는 커피라는 상품이 낳는 기쁨과 아픔을 동시에 목격하게 된다. 강제 동원된 노예들에 의해 생산되던 커피는 지금도 여전히 낮은 임금과 억압적인 노동 환경에 시달리는 커피 노동자들의 손길을 거쳐 재배된다. 커피를 소비하는 국가에서는 커피가 투기와 최첨단 마케팅의 대상이 된 지 오래고, 커피 산지의 사람들은 커피 가격의 상승과 하락 곡선에 따라 삶의 질이 송두리째 바뀐다. 때로 커피는 우간다의 이디 아민(Idi Amin) 같은 독재자들이 자행하는 학살의 자금줄이 되기도 한다. 그렇다고 커피를 소비하는 쪽을 ‘악인’으로, 또 다른 쪽을 ‘희생자’로 단순 분류한다면 그건 커피가 낳는 세계의 복잡성을 무시하는 일이 될 것이다. 이 같은 이야기에 얽힌 모든 것이 그렇게 간단히 다룰 수 있는 문제는 아니며, 이 책은 이 복잡다단한 세계의 일면들을 세심하게 돌아본다.


스페셜티 커피, 커피 전문점, 공정 무역 커피…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채울 것인가?

높은 품질의 맛있는 커피인 스페셜티 커피를 향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뜨거운 가운데 우리나라에도 그 열풍이 불고 있다. 스타벅스 같은 글로벌 체인이 우리 일상 속으로 깊숙이 파고들었고, 뛰어난 영세 전문점도 많아졌다. 이제 소비자들은 깐깐하게 맛과 산지를 따지며 커피를 소비하고, 커피가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생산되는지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 책은 이러한 최신의 흐름 또한 담고 있는데, 공정 무역 커피 인증 과정에서의 비리 등 현 제도가 갖고 있는 문제점에도 관심을 기울인다. 또 친환경 커피 생산을 둘러싼 논란도 담고 있으며, 커피 산지의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덮고 나면 우리는 갖가지 질문에 마주하게 될 것이다. 커피가 일상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그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는 일은 곧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채울지와 연관된다. 『매혹과 잔혹의 커피사』는 독자들이 이런 고민을 풀어 가는 데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 주며, 이 조그만 씨앗에서 출발해 확장된 세계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해 준다.

프롤로그: 오리플라마 농장의 수확기
머리말: 흙탕물인가, 만병통치약인가?
개정판 머리말
커피의 이주(지도)


제1부 정복의 씨앗

제1장 커피의 세계 정복
커피, 아라비아로 건너가다 | 밀반출자, 새로운 재배지 그리고 서구 세계로의 전파 | 콜시츠키와 낙타 사료 | 천 번의 키스보다 더 감미로운 | 영국의 커피 침공 | 보스턴 차 사건의 유산 | 커피, 라틴아메리카에 입성하다 | 커피와 산업혁명 | 설탕, 커피 그리고 노예 | 나폴레옹의 정책: 현대성의 길을 닦다

제2장 커피 왕국, 브라질
브라질의 농장 | 땅과의 전쟁 | 브라질 커피의 재배와 수확 방법 | 노예에서 해외 이주민으로 | 브라질 커피의 유산 | 과테말라와 인접국들: 강제 노동, 피의 커피 | 과테말라 ― 유형 식민지? | 독일의 침략 | 과테말라의 커피 재배와 수확 방식 | 여성과 아동의 노동 | 멕시코, 엘살바도르, 니카라과의 토지 강탈 | 코스타리카에서의 커피: 민주적 영향력? | 인도네시아인, 쿨리 등의 커피 노동자들 | 바스타트릭스의 습격 | 미국인들의 갈증

제3장 미국인의 음료
가정 내 로스팅, 브루잉과 파산 | 남북전쟁 이전의 커피 산업 | 연합이여(그리고 커피여), 영원하라 | 발명가, 자베즈 번스 | 아버클의 아리오사: 국민 커피 | 미스터 체이스, 미스터 샌본을 만나다 | 짐 폴거와 골드러시 커피 | 편집장, 자베즈 번스: 커피와 여성들의 제자리를 지켜 주다 | 끊을 수 없는 유혹

제4장 대호황 시대의 커피 대전
커피 자살? | 커피 거래소의 탄생: 만병통치약이 못 되다 | 세계에서 가장 투기성 강한 사업 | 커피 대 설탕의 대전 | 폭로전 | 아버클사의 상품 교환권 | 커피·설탕, 휴전에 들어가다

제5장 허먼 질켄과 브라질의 가격 안정책
최초의 국제 커피 회의 | 상파울루, 혼자 힘으로 하다 | 허먼 질켄, 구제자로 나서다 | 커피 가격에 미국이 아우성을 터뜨리다 | 질켄, 주의를 끌다 | 질켄, 소송을 당하다 | 질켄의 말년 | 카페인 음료

제6장 마약 음료
정신 요법과 포스텀 | 포스트의 매서운 공격 | 편집증에 발맞추기 | 몽크스브루와 그 밖의 상술 | 커피 상인들의 대응 | 『콜리어스 위클리』의 명예훼손 소송 | 와일리 박사의 모순 | 디카페인의 탄생 | 포스트의 말년


제2부 격동의 시대

제7장 성장통
브랜드 확산 | A&P의 자체적 그라인딩 | 특급 방문 판매원 | 시설 중심 사업의 틈새시장 | 섹시한 커피? | 힐스브라더스, 진공팩을 이용하다 | MJB: 왜? | 샌프란시스코 대지진 | 체이스&샌본: 탤리호 | 조엘 치크, 맥스웰하우스를 만들다 | 기프트냐 게스트냐, 아니면 유반이냐? | (더디지만) 여성들이 등장하다

제8장 커피를 지키기 위해 세계를 안전지대로 만들기
커피와 보병 | 병사들의 조지 한 잔 | 한편, 농장에서는…… | 콜롬비아, 성년이 되다 | 로부스타가 아니면 죽음을 | 남회귀선과 북회귀선 사이

제9장 재즈 시대의 이미지 장사
금주법과 광란의 1920년대 | 커피하우스, 부활하다 | 8시 종이 울리면 보석이 빛난다 | 서해안의 브랜드들이 동해안으로 진출하다 | 아버클사의 몰락 | 공룡 기업, 커피를 삼키다 | 대규모 주식 매매 ― 커피의 폭락

제10장 불타는 콩, 굶주리는 캄페시노
커피 지옥 | 독재자들과 중앙아메리카의 대학살 | 브라질, 억제된 감정을 쏟아 내다

제11장 불황 속의 나 홀로 호황
라디오 앞에 붙어살다 | 벤턴&볼스, 대공황에서 살아남다 | 산패유와 커피로 인한 신경과민 | <맥스웰하우스 쇼보트>에 모두가 탑승하다 | 아버클사와 맥두걸, 역사 속으로 사라지다 | 시카고에서의 커피 투하 작전 | 종도 치고, 에덴동산에서 말썽도 일으키고…… | 커피, 난폭성과 타박상을 부르다 | 더 좋아지거나, 더 나빠지거나 | 체인사 때리기 | 유럽의 커피 무대 | 미래의 세계

제12장 전쟁의 역경을 견뎌 낸 커피 한 잔
과테말라의 나치화 | 커피 협정에 타결을 보다 | 1941년, 쿼터제 시행 첫해를 겨우 넘기다 | 커피, 다시 전쟁 속으로 | 전선의 커피 | 라틴아메리카의 비(非)나치화 | 미국 산업, 전쟁의 역경을 견뎌 내다 | 좋은 이웃은 이제 옛이야기 | 제2차 세계대전의 유산


제3부 씁쓸한 커피

제13장 커피 마녀사냥과 인스턴트커피의 단점
가이 질레트의 커피 마녀사냥 | 빠르고 편리하고 현대적이지만 맛은 별로인 인스턴트 | 커피 브레이크의 개발 | 바보상자 | 가격 경쟁, 쿠폰, 4백 그램형 포장 | 등한시된 세대 | 돈 냄새가 진동하는 땅 | 7월 4일의 대서리 | CIA, 과테말라의 쿠데타에 관여하다 | 브라질에서 날아든 자살 비보

제14장 로부스타의 득세
아웃 오브 아프리카 | 뜨거운 커피, 그리고 냉전 | 보통 등급의 로부스타 | 초크풀의 기적 | 커피하우스: 은총 | 런던 에스프레소 | 1950년대의 유럽 커피 | 일본인, 커피에 눈뜨다 | 구기 커피 | 부인하기 | 겁에 질려 맺은 협정 | 비준까지의 삐걱거림 | 베이비붐 세대 공략 | 합병 열풍 | 맥스웰 하우스와이프 | 힐스브라더스의 침체 | 후안 발데스의 탄생 | 소용돌이 속에서


제4부 커피홀릭의 시대

제15장 열정가들의 출현
자바의 원두 | 멘토, 아버지, 아들 | 투어리스트 커피와 그 밖의 문제들 | 싱크 드링크 | GI 커피하우스 | “주의: 커피는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 황금이 뜨고, 커피가 가라앉다 | 일본과 유럽의 커피 공습 | 로부스타의 왕과 부룬디 대학살 | 스타벅스: 낭만주의 시대 | 신이 커피에 내려 준 선물 | 커피와의 연애 | 궁극적 탐미주의 | 스페셜티 커피의 확산 | 올슨 부인, 코라 아줌마와 수다 떨다

제16장 검은 서리의 그림자
마키아벨리적인 시장 조작 | 상승장에 편승해 수백만 달러를 벌다 | (훔친) 커피와 (끔찍한) 고효율형 상품 | 스페셜티 커피, 미국의 심장부까지 파고들다 | 하나의 거대한 도살장 | 중앙아메리카의 압제와 혁명 | 엘 고르도와 보고타 그룹 | 험난했던 10년

제17장 스페셜티 커피 혁명
마지막 한 방울을 마시고 죽을 때까지 맛있는 | 디카페인 커피의 열풍 | 커피 낙제생들 | 작은 거인들의 투쟁 | 통원두와 매력적인 여인들 | 쿼터제와 궁지 | 게릴라전, 커피업자들의 불행 | 공정 무역 커피 | 엘살바도르의 커피에 깃든 피? |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거인들의 노력 | 커피와 담배 | 국제커피협정의 결렬 | 코카-커피 관련성과 수확 거부 | 빅 커피: 아이스 콜드

제18장 스타벅스 경험
라테 랜드 | 스타벅스: 크게 주목받던 시절 | 비난을 비껴가다 | 포화 상태에 접어든 시장

제19장 마지막 이야기
라 미니타: 커피의 도시 국가 | 커피 위기 | 공정 무역과 스타벅스 | 하워드, 구제에 나서다? | 2등은 누구? | 제3의 물결 | 원산지에서의 커핑 | 록스타(Rock-Star) 바리스타 | 스페셜티커피협회의 강탈 | 커피의 혼을 지키기 위한 투쟁 | 테크노 커피 | 커피 세계의 평평화 | 지구 온난화의 위협 | 커피키즈와 그 외의 지원 | 유기농으로 심장병을 고치다 | 커피 에코투어리즘(생태 관광) | 새들과 친구가 되다 | 바람직한 커피를 둘러싼 논쟁 | 신음하는 세계 | 커피 ― 유기적 조직의 일부 | 카페인, 최고의 마약 | 혹시 당신도 중독자? | 코스타리카의 커피 투어 | 날개를 달고 후대를 향해 비상하다

부록: 완벽한 커피 추출을 위한 팁
감사의 말
참고 문헌
이미지 출처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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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마크 펜더그라스트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태어나 시민권과 환경을 소중히 여기며 자랐다. 하버드대학교에서 영문학 학사 학위를 받은 후 교편생활을 하다 시몬스대학교에서 도서관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 뒤로 대학 사서로 일하며 신문과 잡지에 프리랜서로 글을 기고하다 1991년부터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펜더그라스트의 저서는 지금까지 15개국에서 출간되었다. 주요 저서인 『코카콜라의 경영기법(For God, Country & COCA-COLA)』은 「뉴욕 타임스」에서 올해의 주목할 만한 책으로 선정되었고, 『거울, 거울(Mirror, Mirror)』은 『디스커버 매거진 (Discover Magazine)』에서 최고의 과학 도서로 선정됐다. 어느 비평가는 저자를 “다방면에 걸친 사고력을 지닌, 최고의 저널리스트”라고 평했다. 펜더그라스트는 방대한 자료 조사를 토대로 글을 쓰는데, 자료 조사에 관한 한, 각각의 주제에 대해 명예 박사 학위를 받아도 될 만한 수준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역자

정미나

출판사 편집부에서 오랫동안 근무했으며, 현재 번역 에이전시 하니브릿지에서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인생학교』 시리즈(시간 편, 정신 편, 섹스 편), 『세상은 여전히 불평등하다』, 『피싱』, 『퀘스트』, 『스피치 세계사』, 『다크 호스』, 『평균의 종말』, 『작가와 술』, 『와인 바이블』, 『스캔들의 심리학』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