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부식
1075년(문종 29) 출생하여 1096년(숙종1) 과거에 합격하여 관료의 길로 들어서 명분보다는 주로 현실적 이해를 크게 고려하는 외교 노선을 취하였다. 과거시험 고시관인 지공거를 몇 차례 역임하였고, 왕에게 과 등을 강의하였다. 그는 왕권 중심의 유교적 통치이념에 충실하고자 했으며, 신비주의적 사고나 급격한 개혁을 반대하고 비교적 온건한 현실 순응의 태도를 가지고 있었다. 1142년(인종20) 개혁론자들의 복권을 계기로 정치력의 한계에 봉착하자 현직에서 물러나 10여 명과 함께 편찬을 주관하였다. 1145년(인종 23) 를 완성하여 왕에게 바쳤으며 , 의 편수에도 참여하였다. 1151년(의종 5) 77세의 나이로 생을 마쳤다. 조정에서는 문열(文烈)이라는 시호를 내렸으며 인종묘에 배향되었다.
역자
이병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