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컨텐츠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2022년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김헌의 그리스 로마 신화』, 『영롱보다 몽롱』, 『빛의 얼굴들』이 선정되었습니다.

 

 

 

2022년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김헌의 그리스 로마 신화』, 『영롱보다 몽롱』, 『빛의 얼굴들』이 선정되었습니다. 

역사, 에세이, 인문까지 다양한 분야의 도서가 선정되어 더욱 뜻깊습니다. 선정된 도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을유문화사는 작가와 독자 사이의 충실한 가교 역할을 하면서 이 시대에 필요한 책을 만들겠습니다.

 

 

 

『김헌의 그리스 로마 신화』


"서울대 서양 고전 열풍의 주역, 김헌 교수의 신화 마스터클래스"

 

이 책은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교수인 김헌의 성찰로 재탄생한 신과 영웅의 세계를 담고 있다. 플라톤이나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을 비롯한 고전을 연구하며 20여 년 가까이 이어온 저자의 그리스·로마 신화 강의는 서울대학교 도서관 대출 순위 상위권을 관련 서적으로 바꿔 놓을 정도로 정평이 나 있다. 『김헌의 그리스 로마 신화』는 이런 그의 강의를 집대성한 책으로, 천지 창조가 시작되는 카오스부터 올륌푸스의 여러 신과 반신반인의 영웅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신화 전체를 한 권으로 개괄할 수 있다. 경어체를 사용한 일목요연한 문장은 어렵고 복잡한 고대 신화를 체계적으로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영롱보다 몽롱』

 

 

“시원한데 가볍지 않고, 청량한데 깊은 글들이  '콸콸' 쏟아지는 술병 같은 책” - 박연준 시인 추천

 

여성의 ‘술 마시는 마음’에 관한 열두 가지 풍경을 수록했다. 마음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술의 맛과 빛깔, 그에 따른 미묘한 변화를 작가들의 다채로운 언어로 포착해 냈다. 술에 관한 에피소드나 무용담을 나열하는 식이 아닌, 여자의 인생에서 술이 함께하는 순간들을 섬세하게 헤아린다. 취기 어린 봄밤의 슬프고 간지러운 기분을 얘기하는가 하면, 알코올이 빈 위장을 핥으며 내려갈 때의 실존 감각에 대해 이야기한다. 

 

 

 

『빛의 얼굴들』

 

 

"빛이 빼어난 솜씨를 지닌 작가가 손에 쥐고 있는 프리즘을 통과하니 빛의 미학, 빛의 과학 그리고 빛의 환경학이자 사회학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 노명우(사회학자)

 

수많은 빛이 끊임없이 반사되고 산란하며 세상을 가득 채우고 있다. 그리고 그중 눈으로 들어온 빛으로 우리는 글을 읽고, 사물을 보고, 세상을 인지한다. 빛이야말로 공간, 제품, 예술, 삶을 모두 담을 수 있는 그릇이다. 그런데 우리가 어떤 빛 속에서 살아야 하는지 이야기하거나 현 사회의 ‘부족한 빛 환경’에 대해 다룬 책은 찾기 힘들다. 이 책은 빛의 본질부터 빛과 사람, 공간, 사회로 범위를 넓혀 가며 빛을 다각도로 비춘다. 우리 주변의 것들을 매개로 해 쉽게 접근하면서도 과학적, 인문적, 미학적, 사회학적으로 빛을 통찰한 이 책은 우리의 시야를 확장시켜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