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6월의추천도서/2014 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꿀꺽, 한 입의 과학>
을유문화사의 <꿀꺽, 한 입의 과학>이 2014년 6월의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추천도서와
국립중앙도서관이 추천한 '2014 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에 동시에 선정되었습니다.
"꿀꺽. 액체나 음식물을 삼켰을 때 나는 소리다. 입을 통해 우리 몸속으로 들어간 음식물은 어떤 과정을 거칠까.
이 책은 음식물이 우리 몸속에서 거치는 과정을 소개한 과학 교양서이다.
저널리스트인 메리 로치는 특이한 소재로 재미있고 유쾌한 과학 이야기를 쓰기로 유명하다. 연구용으로 기증된 시체가 어떻게
활용되는 지를 취재한 『인체 재활용(Stiff)』에서 볼 수 있듯, 복잡한 과학 이론을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다.
이 책에서는 인간의 소화기관에 관한 궁금증을 여러 가지 일화를 곁들어 설명한다. 왜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삭한 음식을 좋아할까?
인간에게는 때리고 부수는 파괴 행위를 통해 스트레스를 방출하려는 습성이 있다. 이로 음식을 부수는 것도 일종의 파괴 행위라서
사람들은 바삭한 음식을 와작와작 부숴 먹을 때 즐거움을 느낀다. 또한, 우리가 아삭한 식감에 열광하는 것은 음식이 신선하다는
증거임을 알기 때문이다. 오래되어 눅눅해진 음식은 영양가가 낮고 잘못 먹으면 배탈이 나기도 한다.
인간은 태초부터 무의식적으로 탱탱하고 아삭한 먹을거리를 좋아하도록 진화한 것이다.
우리 몸속을 여행하는 기분으로 읽으면, 저자의 바람처럼 “‘으웩, 역겨워’라고 말하는 대신,
역겨울 줄 알았는데 기대보다 재미있게“ 소화기관에 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소화기관에 얽힌 유익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가득한 책이다."
-국립중앙도서관 사서 추천사
앞으로도 보다 좋은 양서를 출간해
독자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