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아름답다. 순간이지만 지속하기에 그렇다. 아름다운 순간은 멈추지 않는다. 찰나로 기록된 사진도, 잠시 귓전을 흘러 넘은 선율도 사라지지 않는다. 모양을 바꾸어 새롭게 탄생하고 사그라들다가 되살아난다. 멈출 듯 멈추지 않고 이어지다 문득 방향을 바꾼다. 고정된 것은 없다. 끊임없이 재해석되어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지는 것이 사진이고 음악이다. 예술이 진정 그러하다."
ㅡ 「한겨레」 김진철 기자
한겨레에 제프 다이어 『인간과 사진』, 『지속의 순간들』, 『그러나 아름다운』이 소개되었습니다. 전문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