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을유문화사 도서 2종 선정
『내가 사랑한 공간들』과 『벽이 만든 세계사』가 2020년 세종도서 교양 부문에 선정되었습니다.
선정된 두 권의 도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을유문화사는 가치 있는 책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내가 사랑한 공간들』|윤광준 지음
❝공간은 보는 것이 아니라 경험하는 것이다❞
사진작가 윤광준이 아름다움의 집합체인 공간만을 찾아 인문적·미학적 시선에서 섬세하게 읽어 낸 공간 교양서.
모든 예술 분야를 아우르는 아트 워커의 폭넓은 관점에서 공간을 다각도로 살펴봄으로써, 그동안 건축가나 디자이너 등 한 분야의 전문가가 발견하지 못한 공간의 색다른 풍경과 매력, 그리고 공간에 대한 새로운 시선까지 선사한다.
『벽이 만든 세계사』| 함규진 지음
❝'벽'을 통해 바라본 반목과 분단의 세계사❞
벽은 우리를 영원히 이분법의 속박에 갇히게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벽의 역사를 돌아봄으로써, 역사적 상황에서 널리 통용되어 오던 이분법을 넘어 또 다른 선택지를 가질 수 있게 됩니다. '벽에 가로막힐 것인지, 아니면 그것을 뛰어넘을 것인지'는 결국 우리의 손끝에 달려 있음을 이 책은 역설적으로 증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