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안 부루마
일본 역사·문화의 권위자 이안 부루마는 1951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태어났으며 네덜란드 라이덴 대학에서 중국학을 전공하고 1970년대 후반 일본대학 예술학부에서 일본 영화를 전공했다. 현재 뉴욕에 있는 바드 칼리지의 민주주의와 인권, 저널리즘 교수로 있다. 홍콩의 「파이스턴 이코노믹 리뷰」에서 문화 담당 편집자로 근무했으며, 런던의 「스펙테이터The Spectator」에서 해외 담당 편집자로 일했다. 「뉴욕 리뷰 오브 북스」, 「뉴욕 타임스」 등에서 정치와 문화에 대한 글을 쓰고 있다. 저널리스트의 경험을 배경으로 역사를 중시하면서, 비교의 시각에서 일본의 근현대 시기에 관해 매우 왕성한 집필 활동을 하는 저술가이다. 13년간 일본을 중심으로 동아시아에 머물며 다양한 저술 활동을 해왔다. 2008년에 유럽의 문화, 사회, 사회과학에 중요한 공헌을 한 이에게 주는 이래즈머스상을 받았다. 미국의 외교전문지 『포린 폴리시』가 2008년과 2010년에 선정한 ‘세계 100대 지식인’에 이름을 올렸다. 2008년 아시아의 복합적 특성을 이해하는 데 이바지한 저술 활동으로 쇼렌스타인 저널리즘상을 받았다. 일본을 유럽의 근현대사와 비교한 관점에서 설명하고 분석한 여러 책을 냈다. 지은 책으로 『0의 해: 1945년의 역사Year Zero: A History of 1945』, 『신을 길들이다: 세 대륙의 종교와 민주주의Taming the Gods: Religion and Democracy on Three Continents』, 『아우슈비츠와 히로시마: 독일인과 일본인의 전쟁 기억The Wages of Guilt: Memories of War in Germany and Japan』, 『일본의 반사경: 일본 문화의 영웅과 악한A Japanese Mirror: Heroes and Villains of Japanese Culture』, 『신의 땅: 현대 아시아로의 여정God’s Dust: A Modern Asian Journey』, 『옥시덴탈리즘: 적의 시각에서 본 서양Occidentalism: The West in the Eyes of Its Enemies』 등이 있다.
역자
최은봉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전공 영역은 비교 정치, 동북아시아 지역 연구, 일본 정치이다. 강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지냈고, 일본 쓰쿠바대학 객원교수를 역임하였다. 현대일본학회 회장, 한국정치학회 부회장, 한국국제정치학회 부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사회역사학회 회장이다. 지은 책으로 『일본 정치론』, 『일본 행정론』, 『변동기 한일 정치의 변화』, 『일본 NGO 연구』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시민사회론』, 『NGO의 이해』, 『현대 일본의 체제 이행』, 『동아시아 국가와 시민사회』, 『일본의 헌법』, 『일본의 정치와 행정』, 『일본, 풍요 속의 빈곤』, 『모든 정치는 당신이 사는 지역에서 시작된다』, 『포스트 산업사회』 등이 있다.